- 생활

스즈메의 문단속 후기

방개입니다 2023. 3. 25. 13:58
 

스즈메의 문단속

“이 근처에 폐허 없니? 문을 찾고 있어”규슈의 한적한 마을에 살고 있는 소녀 ‘스즈메’는문을 찾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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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를 본 이유"

 

 

토요일 아침에 혼자 스즈메의 문단속을 보았다. 

 

관람객도 많고 귀멸의 칼날처럼 띵작느낌이 나서 영화관으로 나서게 되었다. 

 

 

 


 

" 느낌점 "

 

중반에 사람들 만나는 장면들이 필요이상으로 길다고 느껴져서 좀 늘어지는 부분도 있기도 하였다.

 

 

하지만 이는 감독이 스즈메(지진의 피해자)가 여러 지역들을 돌아다니면서 만나는 사람들이 자신의 공간과 음식을 제공하면서 매우 따뜻하게 대해주는데 지진의 피해자들과 그 감정들을 숨기는 게 아닌 표현을 하면서 그 감정들을 치유하고 함께 성장해 나가는 점을 표연하고 싶었던 것 같다. 

 

 

스즈메는 2011에 있었던 일본 대지진의 피해자이다. 지진 때문에 하나뿐인 엄마를 잃게 되었는데 이 참사로 인해 이모랑 같이 살게된다. 엄마가 만들어준 유품이 유아용 의자였는데 이 의자가 많은 역할을 한다. 

 

 

다리가 하나 없는 이유는?

 

 

무나카나 소타라는 남자가 나온다. 문을 닫고 잠구러 다니는 남자인데 집안 대대로 문을 닫고 다녔다고 한다 (?)

 

무슨 말이냐면 영화 속의 설정이 지진이 일어나는데 이는 각 지역마다 있는 폐허의 문에서 나오는 문어 같은 게 뿜어져 나오면서 지진이 일어나게 되는데 이 문들을 일본 지역들 곳곳을 돌아다니면서 잠그러 다닌다.

 

이 역할로 인해 지진은 여진으로 그치게 되고 대지진은 일어나지 않게된다. 

 

 

지진 막는중...

 

 

이 남자가 영화속에서 나오는 원석이면서 문을 지키는 신(고양이)의 마법으로 인해 무나카나 소타라는 남자가 스즈메의 의자로 변하게 된다.  이 고양이는 스즈메가 원석을 뽑아 들면서 고양이로 변하게 되었는데 친근하게 스즈메에게 다가가지만 자신이 좋아하는 남자를 의자로 만든 고양이를 좋아하지 않는다. 

 

 

 

스즈메를 좋아하는 고양이

 

 

 

 

이 의자를 고양이 원석 대신해서 대지진을 막기 위해서 남자를 포기하고 원석으로 사용하여 지진을 막게된다. 자신이 좋아하는 남자를 되찾으려고 저세계 (문 너머의 세상)으로 가기 위해  자신이 옛날에 적은 일기장을 확인하러 먼 고향으로 다시 돌아가게 되는데  거기서 문을 다시 찾아서 저 세상으로 건너가게 된다. 

 

 

 

 

고향으로 돌아가는 도중에 자신의 이모랑 싸우게 되는데 서로 10년이 넘게 같이 살아왔지만 감정을 교류하지 않고 자신의 힘든점을 말하지 않으면 갈등이 해소가 되지 않지만 영화 속 스즈메와 스즈메의 이모처럼 자신의 감정을 말하면서 갈등을 해결하고 더욱 돈독한 사이가 될 수 있었는데 이는 영화의 피해자들이 자신이 받은 피해와 감정을 공유하는 것이 타부시 되지 않고 더욱 소통과 공유하며 감정들을 치유했으면 좋겠다는 작가의 의미가 담겼다고 생각한다. 

 

든든한 스즈메 이모 자전거 타는중이시다.

 

 

옛날 집이 지진으로 인해 폐허가 되었지만 문을 다시 들어갈때 "돌아왔습니다"라고 하는 장면이 기억에 남는다.

이 장면은 스즈메가 여전히 엄마를 그리워하고 비록 폐허가 되었지만 추억을 소중히 여기는 장면이라고 생각한다. 

 

 

 

 

일기를 통해서 다시 문을 찾고 남자도 되찾고 지진도 막게 된다.

그렇게 해피엔딩으로 마무리가 되고 남자는 다시 스즈메가 있는 장소로 처음과 같이 되돌아오면서 영화는 마치게 된다. 

 

 

 

 

끝으로 영화 중간중간 적절한 OST와 일본의 풍경들이 나오는데 정말 다시금 일본에 가고 싶은 감정이 생겼다.

일본이란 나라는 가깝지만 문화가 완전히 다른 또 완전 새로운 나라고 일본 특유의 분위기가 정말 좋다고 생각한다. 

 

 

 

 

 

아무튼 좋은 영화고 관람객도 많은 만큼 찾는 이유가 있으니 아직 못 본 사람이 있으면 보는 것을 적극 추천한다. 

 

 

 

일본 폐허 나도 가보고싶다...


 

다음 여행은 일본이야 무조건